부모님이 휴대폰을 오래 쓰신다고 해서 무조건 줄이라고 말하면 대화가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. 중요한 것은 사용시간 자체보다 어떤 앱이 시간을 많이 쓰게 만드는지, 알림 때문에 자주 깨는지, 눈이 피로하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입니다.
스마트폰 사용시간 점검은 통제보다 편안함을 위한 설정에 가깝습니다. 가족이 함께 볼 때도 숫자를 지적하기보다 불편한 점을 먼저 묻는 편이 좋습니다.
먼저 물어볼 질문
화면을 보기 전에 아래 질문부터 해보세요.
- 밤에 알림 때문에 깨는 일이 있나요?
- 눈이 침침하거나 글씨가 작게 느껴지나요?
- 자꾸 보게 되는 앱이 있나요?
- 광고나 영상이 자동으로 떠서 불편한가요?
- 배터리가 빨리 닳는 앱이 있나요?
이 질문에 답이 나오면 설정할 방향이 정해집니다.
확인할 메뉴
안드로이드에는 디지털 웰빙, 아이폰에는 스크린 타임 메뉴가 있습니다. 여기서 앱별 사용시간과 알림 횟수를 볼 수 있습니다. 처음부터 제한을 걸기보다 어떤 앱이 많은지 확인만 해도 충분합니다.
알림이 많은 앱은 무음으로 바꾸거나, 중요 알림만 남길 수 있습니다. 영상 앱은 자동재생 설정을 끄면 사용시간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.
조정은 작게
처음부터 큰 제한을 걸면 휴대폰이 고장 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. 아래처럼 작은 설정부터 바꾸세요.
- 밤 시간에는 방해금지 모드 켜기
- 글씨 크기와 화면 밝기 조정하기
- 자주 쓰지 않는 앱 알림 끄기
- 홈 화면에서 불필요한 앱 아이콘 치우기
- 자동재생과 광고 알림 줄이기
사용시간 점검의 목적은 휴대폰을 못 쓰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. 필요한 기능은 편하게 쓰고, 피곤하게 만드는 알림과 반복 사용을 줄이는 것입니다.